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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도전기/프로그래머 도전기

다음을 준비하며..!! 셀프 Q&A

이번 달에는 어쩌면 세번 네번째는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운이좋게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스스로 부족했던 만큼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이 글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나는 과연 어떤 개발자가 되길 원하는가. 개발을 한다면 뭘 하고싶은가'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작성해 보는 셀프 Q&A 이다.


Q. 왜 개발을 하고 싶었습니까?

A. 처음부터 개발자를 무조건 해야지! 이런건 아니었습니다.

    지난 몇 년 간 회사를 다니면서 '과연 내가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일을 계속 하고싶은데 내가 앞으로도 즐

    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그러던 중 프로그래밍을 가까이에서 제대로 접한 건 IT회사를 다니면서 였습니다.

    처음에는 손끝으로 만들어지는 그 세상이 마냥 신기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옆에서 조금씩 조언을 얻다보니 제가 할 수만 있다면 더 늦기전에 직접 그 세상을 만들어보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

    다.

    앞으로 점점 더 디지털세상은 인간의 삶에서 떼어내기 힘들것이고, 그렇기에 개발자로의 전직은 제 인생에서 굉장히

    가치가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Q. 웹 개발을 선택한 이유는? 앱 개발에는 관심이 없습니까?

A. 사실 제가 들을 수 있는 국비수업이 자바 웹 개발자 양성과정 밖에 없었습니다.

    어떤걸 해야지! 하고 선택하기에는 프로그래밍의 P도 몰랐기도 했고, 당시에는 웹이든 앱이든 저에겐 중요하지 않았

    습니다.

    처음에는 일단 뭐든 배우기에 바빴고 이제 모든 과정이 끝나고 나서 스스로 공부를 하다보니 웹도 앱도 모두 욕심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다양한 언어를 스파르타식으로 배우고나니 새로운 언어를 봐도 이제는 겁이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언어들을 익히고 또 새롭게 만들어보는게 너무 재밌기에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기 보다는

    웹이든 앱이든 다양하게 만들어보고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Q. 이 직업의 전망은 어떠하다고 생각합니까?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까?

A. 이 직업의 전망은 밝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의 모든 일과를 관리할 때에도, 여가시간을 즐길 때에도, 업무를 할 때에도,

    작은 궁금증이 생겼을 때 마저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을 가장 먼저 찾는 시대입니다. 

    지나온 시간처럼 현재의 기술이 변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기술자는 계속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이 직업의 미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가끔 한번 씩 이 길에 들어 선 것에 대한 후회를 해본 적은 있지만 그렇다고 포기

    할 생각은 없습니다.

 

Q. 앞으로 어떤 언어를 하고싶습니까? 공부 방향은?

A. 딱 어떤 언어를 해야지 정해놓은건 없습니다.

    제가 만들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 언어가 어떤건지 계속 공부하고 적용해보고 또 맞지않는다 생

    각이 되면 다른 언어를 공부하고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어쩌면 너무 몰라서 손발이 고생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또 확실히 이 언어 저 언어를 해보다보니 범위는 넓어지지만

    깊이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컴퓨터, 통신, 그리고 알고리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많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당분간은 프로젝트와 공부를 하면서 익힌 내용, 용어들을 차근히 블로그에 정리하고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공부를 통

    해서 이해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공부하면서 채워나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