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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도전기/프로그래머 도전기

평범했던 회사원, 프로그래머의 꿈을 꾸다

안녕하세요, 우주콩 입니다!

 

저는 4년차 평범한 회사원 이었습니다.

4년간 회계팀에서 근무를 하면서 이 길이 나의 길이다! 라며 열정을 불태웠던 저를 

돌연 웹개발자의길로 들어서게 만든건 바로 직전 회사에서 만난 개발자분 덕분이었습니다.

 

처음 회사에 들어가 개발팀 옆자리에 자리를 배정받게 되면서 시간이 날때마다 옆자리 개발자분들이 코드를 짜는 모습을 몰래몰래

보곤했습니다. 

그러다가 내가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당시엔 진심반 농담반으로 개발팀의 막내로 들어가고싶다며 

웹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정말로 '제대로 한 번 배워보고 싶다!!' 하는 결심이 서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확신을 가지고 난 이제 이길을 걷겠어! 라고 생각한것은 아닙니다.

이미 30대에 접어든 제가 지금까지 쌓아왔던 것을 버리고 아얘 새로운걸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는 부담감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래도 열정만 있으면 지금도 늦지않았다며 옆에서 끝까지 응원해주신 현업 개발자분들 덕분에 과감히 새로운길에 도전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비전공자이자 태생이 문과인 제가 어떻게 이과분들의 성역(?)에 감히 들어갈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국가기간전략사업훈련을 통해 

수료를 할 경우, 전공자 분들처럼 웹개발자로서 시작은 해볼 수 있다라는 정보를 듣게되었습니다.

그렇게 결심이 선 후 자바기초수업을 선행으로 들으며 한 달이 지난 6월 말,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5개월간의 국가기간전략사업훈련에 신청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워낙 경쟁이 셌던 터라 우선 카드를 발급받는 자체부터가 고비였지만 운이좋게도 한 번에 카드를 발급받고 '반응형 자바 웹 개발자'과정의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제가 다닌 국비학원에 대한 리뷰와 5개월간의 여정을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라 이곳에는 자세히 쓰진 않겠지만.....

100일, 주 5일, 하루 8시간의 수업은 정말이지 고난의 행군이었습니다.

 

그래도 프로그래밍이 너무 재밌었고, 그 결과 우수한 성적으로 5개월간의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저는 진짜 개발자로서의 길에 들어서기 위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있습니다.

 

 

"준비하는 자에게 반드시 기회가 온다."

 

제 신조와도 같은 말입니다.

저에게 언제 올지 모를 기회를 잡기위해 노력하고 또 도전하며 준비를 할 것입니다.